인사말

사랑하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회원 여러분!

장마, 폭염, 열대야, 태풍을 이겨내고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지나니 바야흐로 천고마비,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정신 없이 바쁘게 달려오다 보니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10월 학술대회가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작년 추계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50 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대외적인 기념 행사와 국제학회 등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제51차 추계학술대회는 좀더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고, 특별히 창원시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창원에는 삼성창원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창원파티마병원, 한마음병원 등 왕성한 학회 활동을 하는 회원 근무 병원들도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창원은 인구 100만이 넘는 우리나라 최초의 통합 도시로서 저탄소 녹색 성장을 선도 하며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명품 도시 입니다. 대한민국 민주화의 메카 마산의 역사, 아름다운 해양 경관을 갖춘 진해, 산업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창원시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학회 첫째 날에는 올해부터 일본흉부외과학회(JATS)와의 교류를 추계학회에서 정례화하기로 하고 내년부터는 한일 조인트 세션 마련등 구체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올해는 일본흉부외과학회 회장이신 Okita 선생님의 기념 강의가 있으며 이어서 양국간의 MOU 조인식을 할 것입니다.우리 회장단 역시 이번 일본흉부외과학회에 같은 계획으로 초대받고 참석해서 양 학회의 교류를 공고히 다질 계획입니다.

둘째 날에는 의협에서 요구하는 필수과목교육 연수교육을 학회 차원에서 준비하여 올해는 흉부외과의사로서 관심 있는 교육으로 마련하고 필수평점을 이수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도전문의 교육을 이수하셔야 하는 회원께서는 이날 병행되는 교육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작년 50주년을 기념하며 시작한 Meet the Expert Session을 올해도 세분의 Expert를 모시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예년에 비해 많은 초록이 접수된 관계로 모든 회원분께 발표기회를 드리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만 학술위원들이 좀 더 수준 높은 초록을 엄선하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노력하였고 내실 있는 학회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TAVR 에 대한 논의 시간과 중국의 Tan 선생님의 식도수술의 경험은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고 확신합니다.

올해 역사기록전시회 또한 회원 여러분의 자긍심을 높이는 귀중한 자료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꾸준히 학회 원로 회원님들이 학회 기간 중에 편하게 활용하실 수 있는 독립 공간인 시니어 라운지를 운용할 계획 이오니 원로회원님 및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미래의 주역인 전공의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고려하여 전국의 전공의 상호간의 교류 증진 외에도 대한민국 흉부외과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창원시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회원과 가족 여러분들에게 시티투어버스 무상제공, 각종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할 예정입니다.

끊임없이 국민건강수호의 최 첨병에서 생명과 보건 향상을 위하여 온몸과 마음을 다 바쳐 수고하시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회원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학술위원회 주관으로 정성껏 준비한 우리 가을 학술대회에 큰 관심과 참여로 하나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여 회원님들을 맞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9월 20일,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학술위원장 지현근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이사장 오태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회장 권오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