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접수 현황

16F-300 구연 발표

관상동맥우회로술에 이용된 좌내흉동맥 및 복재정맥 Y 복합도관의 벽전단력 측정연구
염상윤¹, 황호영¹, 구본권², 김태경³, 홍덕만³, 김기봉¹
¹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 ²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순환기내과, ³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마취과학교실

목적 : 관상동맥우회술시 조작을 최소화하고 좌내흉동맥에 복합도관으로 연결하여 사용한 복재정맥의 수술 중 및 1년 째 도관의 벽전단력 (wall shear stress [WSS])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방법 : 복재정맥-좌내흉동맥 복합도관을 이용하여 심폐바이패스를 사용하지 않는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전향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수술 중 근위 및 원위부 좌내흉동맥 및 복재정맥에서 도관내 혈류량 및 직경을 측정하여 WSS을 계산하였다. 술 후 1년째 도관조영술을 15명의 환자에서 시행하였고 이 중 6명의 환자에서 Doppler-tipped guide wire를 이용하여 세 부위의 1년 째 WSS을 측정하였다.

결과 : 수술 중 WSS는 근위 및 원위 좌내흉동맥 및 복재정맥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복재정맥에서 가장 낮았다 (각각 41.021.0, 28.425.2, and 5.64.2dyne/cm2). 근위 및 원위 좌내흉동맥의 직경은 수술 1일 째 유의하게 증가하여 1년째까지 유지되었다. 반면에, 복재정맥 내경은 술 중 3.20.4mm에서 술 후 3.70.1mm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가, 1년째 3.10.6mm로 감소하였다. 1년째 복재정맥의 WSS는 6명의 환자에서 모두 증가하였으며, 세 부위의 WSS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각각 29.97.9, 28.87.9 및 21.616.3dyne/cm2). 수술 중 WSS와 1년째 도관개통률에 유의한 연관성을 찾을 수는 없었으나, 수술 중 WSS가 가장 낮았던 좌내흉동맥도관과 복재정맥 (각각 6.91 및 0.92dyne/cm2)은 둘 다 폐쇄소견을 보였다.

결론 : 복재정맥복합도관의 수술 중 WSS는 내흉동맥도관에 비해 낮았으며, 이는 술 후 1년 째 추적관찰에서 증가하는 소견을 보여 내흉동맥도관과 유사한 수준에 도달하였다.


책임저자: 김기봉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
발표자: 염상윤, E-mail : skynsea424@gmail.com

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