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접수 현황

16F-219 구연 발표

외상으로 인해 발생한 말초동맥 손상 치료의 10년 경험 보고: 단 기관 연구
Sung woon Chung, Sang-pil Kim, Chung Won Lee, Miju Bae, Up Huh, Seunghwan Song
Department of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 Pusan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Pusan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Busan, Korea

목적 : 외상으로 인해 발생한 말초동맥손상 치료의 10년 경험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2006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부산대학교병원으로 내원한 외상환자 중 말초동맥 손상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총 29례의 혈관손상이 있었으며 남자 22명, 여자 7명이었고, 평균 나이는 41.2 ± 16.9 였다. 손상기전은 blunt trauma 20례, penetrating 9례, 손상된 혈관은 subclavian artery 4례, innominate artery 1례, axillary artery 1례, brachial artery 3례, radial artery 1례, ulnar artery 1례, femoral artery 7례, popliteal artery 11례였다.

결과 : 모든 환자에서 수술이 시행되었으며, 수술의 종류는 일차혈관봉합 6례, 인조혈관 우회술 11례, 자가혈관 우회술 7례, 결찰 2례, 혈전제거술만 시행한 경우가 3례 있었으며, 1례에서는 hybrid 술식을 이용하여 수술과 stent graft insertion으로 치료하였다. 자가혈관은 모두 복재정맥을 사용하였다. 원내사망은 1례에서 있었고 사망원인은 내원 당시 출혈로 인한 저혈량성 쇼크 및 심정지가 발생했던 환자에서 수술 후 8일 째 패혈증에 동반된 다장기 부전이었다. 절단은 5례에서 필요하였으며 허혈 시간이 길어 재관류 증후군이 발생하였거나 상처가 심하게 오염되어 감염이 진행한 경우였다. Blunt trauma로 인해 혈관 손상이 발생한 20례 중 17례에서 골절이 동반되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였다. 평균재원기간은 74.0 ± 80.6일 이었고, 동반된 골절로 인한 재활기간이 길었던 환자에서 재원기간이 길었다. 모든 환자에서 외래 추적관찰이 이루어졌으며 평균 55.5 ± 37.9개월 동안 추가 사망은 없었다.

결론 : 말초혈관 손상 환자에서 가장 우선 되야 할 점은 적절한 수혈요법과 빠른 출혈조절로 과다 출혈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고, 둘째는 사지를 보존하기 위해 허혈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내원 즉시부터 손상부위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평가와 동시에 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책임저자: Seunghwan Song
Department of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 Pusan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Pusan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Busan, Korea
발표자: Seunghwan Song, E-mail : song77.s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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