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IIIA-N2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선행 동시항암방사선 치료후 시행한 소매절제술의 임상 양상 분석
김종덕¹, 조종호¹, 최용수¹, 김홍관¹, 김관민², 김진국¹, 조재일¹, 심영목¹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학교실¹,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²
목적 : Stage IIIA-N2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있어서 선행 동시항암방사선 치료 후에 시행하는 근치적 폐절제술은 높은 합병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전폐절제술은 예후가 불량하여, 본원에서는 가능한 한 소매절제술을 통해 전폐절제술을 피하고자 노력해왔다. 본 연구에선 선행 항암방사선 치료후의 전폐절제술과 소매절제술의 임상 결과를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 1997년부터 2013년 까지 Stage IIIA-N2 Non-small cell lung cancer 로 Neoadjuvant concurrent CCRT 이후 수술을 진행한 574명의 환자들 중, 소매절제술를 실시한 25명과 전폐절제술을 실시한 73명의 환자들의 수술 후 임상 결과를 비교 하였다.
결과 :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은 소매절제술의 경우 0% (0/25), 전폐절제술은 5.5%(4/73)이었다 (p=0.120). 수술 후 90일 이내 사망률은 소매절제술의 경우 12%(3/25), 전폐절제술의 경우 17.8%(13/73)였다(p=0.498). 두 군 모두에서 90일 사망률의 가장 흔한 원인은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n=11) 이었다. 수술 후 합병증의 경우, 소매절제술은 48.0%(12/25)였고, 전폐절제술은 49.3%(36/73)이었다. 5년 생존율은 전폐절제술에서 소매절제술보다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의미를 보이지 않았다 (전폐절제술,24.7% versus 소매절제술,45.1%,P=0.086). 두 군에서 재발이 발생한 곳의 차이는 없었으며(loco-regional versus distant,p=0.726), 재발이 발생한 경우,소매절제술 환자 군에선 stump site(local recurrence) 의 재발은 없었고, 전폐절제술 환자 군의 경우 4.1%(3/73)에서 발생하였다.
결론 : Stage IIIA-N2 비소세포암 환자에서 선행 동시 항암방사선 이후 소매절제술을 시행받은 경우, 전폐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에 비해 종양학적인 문제점 없이 조기 및 장기 생존에 있어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소매절제술은 이러한 환자에서 전폐절제술을 대체할 수 있는 수술 방법으로서, 가능한한 우선적으로 선택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책임저자: 김진국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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