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접수 현황

15F-250 구연 발표

대동맥 판막 보존 수술의 장기 성적 : 재형성술과 재이식술의 결과 비교
최재웅, 이재홍, 오홍철, 김용한, 김경환, 김기봉, 안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대동맥 판막 보존 수술은 상행대동맥류와 대동맥판 역류가 있거나 대동맥 근부 대동맥류의 환자에서 대동맥판막을 보존하기 위해 시행된다. 대동맥 판막 보존 수술은 크게 재형성술과 재이식술로 구분되며, 이 연구에서는 대동맥 판막 보존 수술의 장기 성적을 수술 방법에 따라 비교해 보고자 한다.

방법 : 1995년 1월부터 2013년 12월 사이에 대동맥 판막 보존 수술을 시행받은 33명 (남 : 여 =22 : 11 ) 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 기록 검토를 통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14명은 재이식술을, 19명은 재성형술을 시행받았고. 재형성술 환자 중 9명은 대동맥동 부분 절제 없이 ST 접합부에만 재형성술을 시행하였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 69.2 ± 53.3달 이었다.

결과 : 두 그룹의 특징을 비교해볼 때 심폐기 가동시간과 대동맥 겸자시간은 재이식술 그룹에서 유의하게 길었으며, 이식한 인조혈관의 크기와 확장된 valsalva동의 크기가 재이식술 환자에서 유의하게 더 컸다. 수술 후 병원내 사망은 없었으며, 두 그룹간 합병증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 = 0.743). 5년, 10년의 만기 누적 생존율은 93.8%, 83.3% 였으며, 두 그룹간 차이는 없었다(p=0.308). 수술 후 중등도 이상의 대동맥판 역류는 6명에서 발생했고, 대동맥 근부 동맥류의 재발로 2명의 재성형술 그룹 환자에서 13년과 8년뒤 각각 벤탈 수술을 시행했다. 재수술을 시행한 2명 중 한 명은 이첨판 대동맥 판막 환자였으며, 다른 한 명은 말판 증후군환자로 재수술 후 대동맥 파열 소견으로 사망하였다.

결론 : 대동맥 판막 보존 수술인 재이식술과 재형성술의 결과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재이식술이 대동맥 근부 동맥류 재발로 인한 재수술이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말판증후군 이나 이첨판 대동맥 환자에서는 재이식술을 이용한 방법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책임저자: 안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
연락처 : 최재웅, Tel: 02-2072-3898 , E-mail : woong35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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