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parison of Clinical Outcomes between Primary Mitral Valve Replacement and Mitral Valve Replacement Following Percutaneous Mitral Valvuloplasty in Rheumatic Population
김관욱, 이승현, 주현철, 이삭, 유경종, 장병철, 윤영남
Department of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 Yonsei Cardiovascular Hospital,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Republic of Korea
목적 : 류마티스성 승모판막 협착증에 있어서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은 혈역학적 개선 효과 및 비교적 낮은 조기 사망률을 갖지만, 승모판막 치환술과 비교시 장기 성적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이 추후에 시행하는 수술적 치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바가 없다. 본 연구는 류마티스성 승모판막 협착증에서 일차적으로 승모판막치환술을 시행받은 환자와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을 시행하고, 승모판막 치환술을 시행 받은 환자의 임상양상의 차이와 결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0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류마티스성 승모판막 협착증으로 승모판막 치환술을 시행 받은 429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일차적으로 승모판막 치환술을 시행 받은 환자(n=325, Group I)와 수술 전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을 시행 받은 환자(n=104, Group II)를 두 군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수술 전후의 심초음파 결과 및 수술 후 임상경과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결과 :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8.9±4.0년 이었으며 수술 전 평균 좌심실 구출률은 Group I에서 59.9±9.6%, Group II에서 63.7±6.7% (p<0.01)였고, 3도 이상의 삼첨판막 역류는 Group I에서 15.9%, Group II에서 21.5% (p=0.21)로 나타났으며, 3도 이상의 삼첨판막 역류는 승모판막치환술시 모두 같이 교정해 주었다. 수술 후 평균 좌심실 구출률은 Group I에서 62.0%±9.3, Group II에서 62.1%±10.0 (p<0.93)였으며, 수술 전과 수술 후의 좌심실 구출률의 차이 평균값은(Mean ΔEF) Group I에서 +1.92%±10.67, Group II에서 -1.97%±9.20 (p<0.01)이었으며, 3도 이상의 삼첨판막 역류는 Group I에서 4.4%, Group II에서 12.2% (p<0.01)로 나타났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10년 재수술 회피율(Freedom from reoperation, 10yr: Group I 98.6% vs Group II 95.4%, Log-rank p=0.04)은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만기 생존률(Overall survival rate, 10yr: 88.6% vs 88.2%, Log-rank p=0.66)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승모판막 치환술 이전에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을 시행한 환자들에서 좌심실 구출률의 악화, 새로운 삼첨판막 역류의 발생 및 악화, 그리고 승모판막의 재수술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따라서 수술 전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의 시행 여부가 승모판막치환술의 장기 예후에 어떤 기전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책임저자: 윤영남
Department of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 Yonsei Cardiovascular Hospital,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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