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질환에 따른 TEVAR의 단기성적(단일기관)
김근직, 이영옥, 장우성, 조준용, 이종태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경북대학교병원 흉부외과
목적 : 다양한 경우의 대동맥질환에서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술이 시행되면서 고식적 수술치료의 많은 부분이 TEVAR(Thoracic endovascular aortic repair)치료가 차지하게 되었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해 단일 병원에서 경험한 TEVAR시술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조사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9년에서 2015년 3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에서 TEVAR시술을 시행받은 9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Preoperative CT를 근거로 한 진단을 기준으로 대동맥질환을 분류한 후 수술후의 결과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수술전 진단으로 Blunt traumatic injury(BATI) 24명, acute aortic dissection type I, III가 각각 5명, 7명, Chronic aortic dissection type I, III 3명, 11명, Aortic aneurysm 19명, Aortic pseudoaneurysm 22명이였다. Acute aortic dissection type I 5명은 TCA(total circulatory arrest)하에서 antegrade TEVAR(Frozen elephant trunk)를 시행하였다.
병원내 사망으로는 전체 9명(9.9%)에서 있었으며 BATI group에서 2명, acute aortic dissection type I, III에서 각각 2명, 1명, Aortic aneurysm 3명, Aortic pseudoaneurysm 1명 있었다. Paraplegia, stroke를 포함한 신경학적 손상은 없었으며 수술 시행후 endoleak으로 인해 추가적인 TEVAR 또는 고식적 수술치료(대동맥궁/하행대동맥 치환술)가 필요했던 경우가 10명(11%)에서 있었으나 paraplegia, stroke를 포함한 신경학적 손상은 없었다. 특히 4명의 Aortic pseudoaneurysm환자는 follow-up중에 Aorto-esophageal fistula/Aorto-bronchial fistula가 발생하여 폐 및 식도에 대한 추가적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였다.
결론 : 급성질환인 BATI경우는 TEVAR후 양호한 성적을 보였으나 기존의 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던 환자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합병증 및 사망률이 발생하였다. 특히 수술전 감염성 대동맥질환에 의한 pseudoaneurysm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에는 TEVAR를 palliative therapy로 한 형태로 생각하여 철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책임저자: 김근직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경북대학교병원 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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