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 동맥을 통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의 조기 성적 : 낮은 위험도를 보이는 환자와 중등도 이상의 위험도를 보이는 환자의 비교.
김경환, 최재웅, 오홍철, 김용한, 황호영, 안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은 판막 주위 누출, 완전 방실 차단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수술의 높은 위험도를 보이는 환자에게서 시행될 것이 권고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대퇴 동맥을 통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의 조기 성적을 알아보고, 낮은 위험도와 중등도 이상의 위험도의 환자의 결과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방법 : 2011년 7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중증도 또는 중증의 대동맥 협착으로 대퇴 동맥을 통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이 시행받은 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 검토를 통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환자의 평균 연령과 76.8 ± 7.2 였고, STS PROM score는 3.8 ± 2.8% 이였다. 40 명의 환자에서 Corevalve를 이용하였고, 4 명의 환자에서 SAPIEN valve를 이용하였으며, 총 30명의 환자가 낮은 위험도 그룹에 속하였고, 14명의 환자가 중등도 이상의 위험도를 보이는 그룹에 속하였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16.6 ± 13.8달 이였다.
결과 : 병원 내 사망은 낮은 위험도 그룹에서 1명 있었다. 사망 원인은 완전방실차단으로 발생한 심폐 정지 시 발생한 뇌손상 이었다. 수술 후 합병증은 완전방실차단 5명, 급성 신부전 3명, 심방세동 3명, 호흡기계 합병증 3명을 포함하여 총 11명에서 발생했으며, 호흡기계 합병증은 중등도 이상의 위험 그룹에서 더 많았다. (p = 0.027)
추적 관찰 기간 동안 경도 중등도 (mild to moderate) 사이 이상의 판막 주위 누출을 보이는 환자는 8명이었으며, 낮은 위험도 그룹에서 6명 중등도 이상의 위험도 그룹에서 2명에서 발생했으며,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703). 추적관찰 중 대동맥 판막 관련 사건 발생과 심인성 사망은 두 그룹관 차이가 없었다(p=0.658, p = 0.400)
결론 :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은 낮은 위험도의 환자에서도 완전 방실 차단, 판막 주위 누출, 대동맥 관련 사건 발생에 있어 중등도의 환자와 차이가 없었다. 낮은 위험도 환자에서 완전방실차단으로 인한 사망 환자가 발생하였고, 장기 성적이 증명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할 때 낮은 위험도의 환자에 대한 대동맥 판막 삽입술 적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책임저자: 김경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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