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우회술에서 내시경적 정맥도관 채취방법이 유용한가?
김도연, 강준규, 송현, 김환욱, 조건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내시경적 정맥도관 채취방법(Endoscopic vein harvestin, EVH)은 관상동맥우회술에 있어서 기존의 정맥 채취 방법과 대등한 개통률을 보이면서 다리 상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EVH의 사용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본원에서 시행한 EVH의 중간결과에 대한 평가이다.
방법 : 2013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총 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EVH를 시행하였고, 후향적으로 도관의 개통율, 상처 합병증 및 위험요소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정맥도관의 개통율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술 후 및 6개월뒤에 관상동맥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하였다.
결과 : 수술 후 와 수술 후 6개월 뒤 정맥도관의 개통율을 살펴보면 약 98.1%와 90.9% 로 나타나고 있다. 다리 상처의 합병증은 EVH 방법을 사용하고 유의하게 줄어든 결과2.1%, EVH vs 13.6%, Open method, p=0.05)를 나타내고 있다. 위험인자 분석에서는 다리상처 합병증이 Eurosore 가 5보다 큰 환자들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 : EVH 방법은 관상동맥 우회술에 있어서 기존의 정맥 채취 방법보다 다리 상처 합병증의 비율이 더 적고 도관의 개통율에 있어서도 기존의 방법에 비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책임저자: 강준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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