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접수 현황

15F-148 구연 발표

흉부외과 단독 시행한 대동맥 궁 병변의 혈관 내 수술과 하이브리드 수술의 단기 결과.
정의석, 이재훈, 박성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상계백병원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대동맥 궁 병변의 전통적 수술은 재발률은 낮으나 수술 범위가 크고 통증, 뇌경색, 사망 등 수술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최근 혈관 내 수술 기법의 발달로 대동맥 궁 병변에 대하여 스텐트 그라프트(Thoracic Endovascular Aneurysm Repair; TEVAR) 및 하이브리드 수술이 다양한 과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흉부외과 단독 시행한 대동맥 궁 병변에 대한 TEVAR 및 하이브리드 수술의 적정성을 확인해 보았다.

방법 : 이를 위해 저자들은 2009년 4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시행한 TEVAR 및 하이브리드 수술 45례 중 대동맥 궁을 침범한 21례(Mean 69.3±14.yrs M: F=16:5, 대동맥 궁; 16, 대동맥 궁 + 하행대동맥; 5)에 대하여 병변의 위치, 수술 방법, 수술 결과, 재발률, 혈관 내 유출(Endoleaks)률, 사망률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21례 중 4례는 수술 전 대동맥 파열이 있었으며 15례는 심각한 동반 질환이 있었으며 2례는 암 치료 중이었다. 1례는 복부 대동맥류에 스텐트 그라프트를 동시 시행했다. 초기 치험 4례를 제외하고 모두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시행했고 평균 11.8±14.7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결과 : 대동맥 류의 평균 직경은 65.1±16.6mm이며 병소의 위치에 따른 분포는 그림 1과 같았다. TEVAR를 위해 15례에서 혈관 이전(흉부절개 5례, 경부절개 9례, 복부절개 1례)이 필요했고 3례에서는 심폐기를 사용했다. 혈관 이전은 구역에 특징 및 혈관 상태에 따라 방법을 다르게 시행하였으며 0구역 1례에서 double barrel 수술법이 필요했으며 1구역은 2개의 혈관을 이전 하였다. 2구역 7례에서는 혈관 이전 없이 좌 쇄골하 동맥 폐쇄 후 스텐트 그라프트를 시행하였다(그림 2). 도관은 대부분 인공혈관을 사용하였으나 좌 쇄골 하 동맥 이전을 시행한 6례는 좌 쇄골하동맥 절제 후 좌 총경동맥을 직접 연결하였다. 혈관 이전 후 TEVAR는 평균 직경 37.6±5.6mm의 스텐트 그라프트를 시행하였으며 5례에서 추가 삽입이 필요했다. 수술 후 혈관 내 유출은 2례, 신경학적 이상은 3례에서 관찰되었으나 퇴원 시 2례는 회복되었고 평균 18.0±12.8일 후 퇴원하였다. 30일내 사망은 1/21례(4.7%), 수술 관련 사망은 2례(9.5%)가 관찰되었고 사망 환자 모두 수술 전 대동맥이 파열된 환자였다.

결론 : 대동맥 궁을 침범한 대동맥 병변에 대하여 흉부외과 단독으로 시행한 혈관 내 수술 및 하이브리드 수술의 단기 결과는 대동맥 파열 증레가 포함 되어 있고 동반 질환이 많으며 다양한 혈관 내 수술 기법이 사용되었음에도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혈관 이전술 및 혈관 내 수술이 모두 필요한 대동맥 궁의 수술이 흉부외과에 의하여 시행되는 것은 적절하며 향후 적절한 기준에 맞추어 더욱 적극적 임상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책임저자: 정의석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상계백병원 흉부외과학교실
연락처 : 정의석, Tel: 02-950-1114 , E-mail : kustrich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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