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식적 심폐소생술과 체외형 막형 산화기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의 생존율 분석
- Propensity Matching 법 이용
정재승¹, 김수진², 이승헌¹, 김희중¹, 정재호¹, 이성우², 손호성¹, 이성호¹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암병원 흉부외과학교실¹,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암병원 응급의학과학교실²
목적 : 고식적 심폐소생술(Conventional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CPR)과 ECMO(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or: 체외형 막형 산화기)를 이용한 심폐소생술(ECPR)에 대한 분석은 다양하게 발표되고 있으나 환자의 기본 정보 자체가 다른 경우가 많아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본 저자는 propensity matching (PSM) 기법을 이용 두 군의 기본정보를 최대한 비슷하게 보정 후 두 군간의 생존율을 차이를 분석하여 ECPR이 실제 효과가 있는 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9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던 총 1150명의 환자중 ECMO를 적용했던 99명을 ECPR 그룹으로, 나머지 1051명을 CCPR 그룹으로 분류한 뒤 PSM 기법을 적용 후 각각 55명의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 PSM 전에는 두 군에서 유의하게 ECPR 군의 생존율이 높게 분석되었으나 (p = 0.0094) PSM 으로 보정한 결과 두 군의 생존율 차이는 없었다. (p=0.33) ECPR 군에서는 다변량 회귀 분석에서 CPR duration이 영향을 주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는 하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 (p=0.08) 생존에 영향을 주는 인자는 없었고, CCPR 군에서는 나이와 CPR duration이 유의하게 생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 퇴원자 중 신경학적으로 이상 없이 퇴원한 군 (CPC score 1 or 2)도 두 군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0.49)
결론 : 이번 결과에서 ECPR은 생존율에 대한 우수성을 증명하지는 못했다. 이는 ECPR 초기에 넓게 적용했던 적응증으로 인해 초기 ECPR 환자의 생존율이 유의하게 낮았었던 것이 주원인 이라 여겨진다. 위의 결과를 토대로 기존의 ECPR 적응증을 보다 좀 더 엄격한 기준을 세워 ECPR를 진행 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책임저자: 정재승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암병원 흉부외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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