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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F-016 포럼 발표

Complete VATS (Video Assisted Thoracic Surgery)를 시행한 원발성 폐암 환자의 수술 후 통증 관리에서 IV PCA (Patient Controlled Analgesia)와 On-Q pump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비교
정준호, 박수진, 박지예, 박성용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아주대학교의료원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원발성 폐암에서 VATS (Video Assisted Thoracic Surgery) lobectomy 시행 후 통증 조절을 위해 PCA (Patient Controlled Analgesia)가 널리 사용되어 왔다. 최근 본원에서는 국소 마취제를 흉막외 공간에서 늑간신경 주변으로 연속적으로 주입하는 On-Q pump 를 사용하고 있는데 각각의 방법에 대한 진통효과와 부작용, 부작용에 의한 조기 중단 여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4년 1월 1일부터 2015년 8월 15일까지 본원에서 complete VATS 를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94명의 환자 중 IV (intravenous) PCA, On-Q pump를 수술 후 적용한 66명에 대해 평가하였다. 환자의 통증은 Numeric Pain Intensity Scale (NPIS)로 측정하였으며 통증 조절 장치를 사용 중에 추가로 진통제를 정맥 주사한 횟수 및 통증 조절 장치와 연관된 부작용의 발생, 부작용의 발생으로 인한 통증 조절 장치의 조기 중단 여부 등을 평가하였다.

결과 : 총 66명의 환자 중 남성은 45명 (68.2%), 여성은 21명 (31.8%) 였고 평균 연령은 62.27 ± 10.57세였다. IV PCA 를 적용한 환자가 36명 (54.5%), On-Q pump 30명 (45.5%) 였고 수술 후 평균 재원 기간은 7.48 ± 5.56 일이었다. IV-PCA 를 적용한 환자 군과 On-Q pump를 적용한 환자군에서 나이, 성별, 수술의 종류, 수술 후 재원기간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통증 조절 장치를 유지하고 있는 기간 중 NPIS의 최고값은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IV-PCA 3.08 ± 2.34 vs. On-Q 3.10 ± 2.67, p=0.979), 통증 조절장치 유지기간 중 추가 정맥 진통제 투여의 횟수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IV-PCA 0.72 ± 0.94 vs. 0.83 ± 0.65, p=0.587). IV-PCA를 적용한 그룹에서 On-Q pump 그룹보다 오심, 졸림, 어지러움, 구토, 전신쇠약감 등의 부작용이 유의하게 많이 발생하였다 (IV-PCA 13명(36.1%) vs. 3명(10%), p=0.014). IV-PCA 그룹에서 부작용의 발생으로 인한 통증 조절 장치의 조기 중단이 12명 (33.3%)으로 On-Q pump 그룹에서 2명 (6.7%) 보다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p=0.008).

결론 : IV-PCA, On-Q pump 간에 통증 조절의 정도는 그룹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On-Q pump 를 적용한 그룹에서 부작용의 발생 및 부작용으로 인한 통증 조절 장치의 조기 중단 비율이 낮았다. On-Q pump는 VATS lobectomy 시행 이후 부작용 없이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된다.


책임저자: 박성용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아주대학교의료원 흉부외과학교실
연락처 : 정준호, Tel: 031-219-5210 , E-mail : alien313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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