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접수 현황

14F-088 구연 발표

수술 후 재발한 흉선종의 외과적 치료 역할
문덕환, 주석, 황수경, 이근동, 최세훈, 김형렬, 김용희, 김동관, 박승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원발성 흉선종양(thymic tumor)에서 최선의 치료법은 수술적 제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술 후 재발한 흉선종양의 치료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재발된 흉선종양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군과 비수술적(Chemotherapy ± Radiation therapy) 치료를 시행한 군을 비교함으로써 수술적 치료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1995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흉선종으로 수술을시행한 47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총 479명의 흉선종양 환자(76 thymic carcinoma, 403 thymoma)들 중 재발한 환자는 55명이었다 (11.5% : 21 thymic carcinoma[27.6%], 34 thymoma[8.4%] ). 환자들의 연령 중앙값은 47세(26-71)로, 33명(60%)이 남자였다. 첫 수술 후 경과 관찰기간의 중앙값은 26.6개월(1.2-134)이었으며 재발된 기간의 중앙값은 25개월(범위, 2~142)이었다. 재발 후 23명(42%)이 수술적 치료를 받았으며 32명(58%)은 비수술적 치료를 받았다. 수술 환자들에서 R0-resection은 14명(61%), R1-resection은 5명(22%), R-2 resection 은 4명(17%) 이었으며 수술과 관련된 사망은 없었다. 양군에서 연령, 성별, 흉선종의 유형, WHO classification, Masaoka-Koga Stage, Myasthenia Gravis 유무 등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Kaplan-Meier 생존율 분석에서 재발한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8.8% 였으며, 두 군 사이 생존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90.5% versus 34.0%, p=0.01). 재발된 흉선종양의 사망율에 대한 다변량 분석에서는 첫 수술 시 흉선종양의 완전절제유무와 재수술 유무가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hazard ratio, 3.02; 95% confidence interval, 1.18-7.75; p=0.021, H.R.0.33; 95% CI, 0.12-0.92; p=0.035).

결론 : 재발된 흉선종양의 환자에서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한 군의 생존율이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군보다 높았다. 따라서 수술적 치료가 재발된 흉선종양의 환자에서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생각된다.


책임저자: 김동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학교실
연락처 : 문덕환, Tel: 02-3010-3580 , E-mail : pupupuc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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