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접수 현황

14F-040 구연 발표

Patent Ductus Arteriosus Management in Preterm Infants:-Comparative Study between Medication Only and Surgical Ligation After Medication
김도훈, 김시욱, 홍종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동맥관 개존증은 미숙아의 이환율이나 사망,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동맥관 개존증 치료는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흔히 사용되지만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정확한 기준이나 적절한 수술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존재한다.

방법 : 본 연구는 2010년 8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충북대학교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임신나이 35주 미만의 미숙아 중 심장초음파를 통해 동맥관 개존증이 진단된 환자 77명(남 3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중 수술만 시행한 3명과 자연 치유된 2명을 제외한 72명을 약물 치료군 (이부프로펜 단독)과 약물 후 수술군 (이부프로펜 + 수술)으로 나누어 인구통계학적 자료, 치료 방법, 치료 결과, 합병증 등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환아의 임신나이는 평균 29 ±1주였으며 출생체중은 평균 1191 ±363 g이었다. 이들 중 약물 치료군은 51명(71%), 약물 후 수술군은 21명 (29%)이었다. 두 군의 임신 나이 (29주 vs 28주; p=0.055), 출생체중 (1228.4g vs 1132.4g; p=0.312), 그리고 치료 전 동맥관의 크기 (2.9±1.0mm vs 3.2±1.0mm; p=0.115)는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5분 APGAR 점수는 약물 치료군이 더 높았으며 (8.2점 vs 7.2점; p=0.024), 계면활성제 사용 빈도는 약물 치료군이 더 낮았고 (79.4% vs 95.2%; p=0.025), 처음 약물 치료 후 동맥관 크기는 약물 치료군이 더 작았다 (0.1mm vs 2.3mm; p<0.001). 또한 입원 기간 중 인공호흡기 사용 일수 (11.7일 vs 29.3일; p=0.009)와 재원기간 (69.7일 vs 97.5일; p=0.013), 그리고 폐이형성증 발생률 모두 약물 치료군에서 유의하게 낮게 관찰되었다 (47.1% vs 85.7%; p=0.002).

결론 : 약물 치료에도 반응이 없어 결국 수술로 치료한 동맥관 개존증 환자들은 임신나이와 출생체중, 초기 동맥관의 크기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출생 직후 환자의 상태와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 유무가 중요한 요인이었으며, 이후 장기간의 합병증 및 재원 기간도 많아짐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출생 직후 환자의 호흡 상태가 안 좋았거나 첫 약물 치료 후 반응이 좋지 않았다면 적극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겠다.


책임저자: 홍종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연락처 : 김시욱, Tel: 043-269-6066 , E-mail : ksw713@chung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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