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가지 최소침습 수술적 절제술의 안전성 및 효용성 비교; 체계적 문헌고찰
제형곤, 정혜선, 조옥희, 박종명, 손봉수, 최광호, 김형태, 김도형, 이상권, 성시찬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최근 최소침습 심장수술의 발전에 힘입어 무 심폐기 하 심방세동에 대한 수술적 절제술의 시행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러한 흉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심외막 절제술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일 것 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이에, 본 체계적인 문헌고찰에서는 단독 심방세동 환자에서 시행된 세가지 최소침습 수술적 절제술을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 MEDLINE,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Web of Science의 검색을 통하여 체계적 문헌 고찰을 시행하였다. 총 565편의 검색된 논문 중 채택 원칙을 적용하여37편의 논문을 본 연구에 선택하였으며, 연구에 포함된 총 환자수는 1877명 이었다. 비교는 C군; 최소침습 Cox-Maze IV 술식, E군; 최소침습 심외막 절제술, H군; 최소침습 하이브리드 절제술간에 시행되었다.
결과 : C군에는 2편의 문헌(n=145), E군은 26편의 문헌(n=1383), 그리고 H군에는 9편의 문헌이 (n=350) 선택되었다. 세 군에서 환자의 나이, 심방세동의 기간, 좌심방의 크기는 유사하였으나 발작성 심방세동의 비율은 C; 7.6%, E; 58.4%, H; 20.3% 이었다. 세 군의 수술 사망률은 각각 0%, 0.7%, 0.7% 였으며 수술 후 영구적 심박동기 삽입의 빈도는 각각 3.7%, 4.1%, 1.0% 로 조사되었다. 수술 중 절개부위를 전환해야 했던 경우는 각각 0%, 0.7%, 3.6% 였으며, 수술 후 출혈에 의한 재수술의 빈도는 각각 1.0%, 3.4%, 2.5% 였다. 수술 후 평균 재원일수는 각각 4.9, 5.6, 5.7일 이었다. 수술 후 1년째 정상 동조율을 회복한 비율은 각각 90.5%, 77.7%, 77.4% 이었으며, 항부정맥 약물치료를 중지한 경우는 각각 87.0%, 76.6%, 66.1% 이었다.
결론 : 본 체계적 문헌고찰은 단독 심방세동을 위해서 최근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최소침습 수술적 절제술 중 심폐기 가동하에서 심내막에 절제를 시행하는 최소침습 Cox-Maze 술식이 가장 효과적이며 안전한 방법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에 포함되지 않은 의료 장비 및 인력 이용의 효율성 측면까지 고려한다면, 최소침습 Cox-Maze 술식은 단독 심방세동의 가장 유용하며 효율적인 수술적 치료방법이다.

책임저자: 제형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연락처 : 제형곤, Tel: 055-360-2127 , E-mail : jehg733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