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단심실을 가진 이소성증후군 환자에서 방실 판막 역류는 위험인자인가?
나권중, 김웅한, 최은석, 조성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기능성 단심실 환자, 특히 이소성 증후군을 가진 환자에서 방실 판막 역류는 유의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본 센터에서는 기능성 단심실을 가진 이소성 증후군 환자에서 의미 있는 방실 판막 역류가 있을 때, 판막 성형술 보다는 조기에 판막 치환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성형된 판막이 오래 견디지 못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위의 특정 환자군에서 의미 있는 방실 판막 역류에 대해 시행한 본 센터의 수술 결과를 평가하고자 함이다.
방법 : 1992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흉부외과에서 폰탄 수술을 시행 받은 이소성 증후군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연구 기간 동안 총 441명의 환자가 폰탄 수술을 시행받았으며, 그 중 63명의 환자가 이소성 증후군을 가지고 있었다. 의미 있는 방실 판막 역류에 대해서 판막 치환술을 받은 환자들을 그룹 1 (n=13)로, 나머지 환자를 그룹 2 (n=50)로 분류하였다. 그룹 1에서 11명 (84.6%)이 우측 이소성을, 2명 (15.4%)이 좌측 이소성을 가지고 있었다. 첫 폰탄 수술을 받은 평균 나이는 그룹 1에서 41.38 ± 30.9개월, 그룹 2에서 47.2 ± 36.6개월이었다. 방실 판막 치환술을 시행받은 평균 나이는 12.0 ± 5.1세였으며, 모든 환자들은 첫 폰탄 수술 후 추적 관찰 기간 중에 치환술을 시행받았다. 평균 추척 관찰 기간은 154.0 ± 89.3개월이었으며, 병원 내 사망은 그룹 1에서 1명 있었다. 20년 생존율은 그룹 1에서 73.8 ± 17.5%, 그룹 2에서 87.1 ± 8.7%이었으며, 양 군간에 유의한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p value = 0.537). 추적 관찰 기간 중에 그룹 1에서 치환된 판막에 대한 재수술은 없었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기능성 단심실을 가진 이소성 증후군 환자에서 유의한 방실 판막 역류에 대해 조기에 판막 치환술을 시행하였을 때 만족스러운 장기 성적을 보였다.
책임저자: 김웅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흉부외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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