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접수 현황

14F-188 구연 발표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 (Neurogenic Dumbbell Tumor)에서 비디오흉강경을 이용한 흉강 내 종양 절제술의 효용성 분석
주석, 김동관, 문덕환, 황수경, 이근동, 최세훈, 김형렬, 김용희, 박승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은 그 성상으로 인하여 척추의 후궁절제술을 통한 척추 내 종양의 절제 및 개흉술을 통한 흉강 내 종양 절제가 일반적인 치료였다. 비디오흉강경이 도입 된 이후로는 흉강경을 이용한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의 흉강 내 절제술이 개흉술을 통한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의 흉강 내 종양 절제술의 다른 대안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의 절제 시 비디오흉강경 수술의 효용성에 대해 고찰 하고자 한다.

방법 : 2000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으로 후측방 개흉술 및 흉강경을 이용하여 종양의 절제를 시행 받은 20명의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의무기록 및 영상의학적 자료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의 성상적 분류는 Eden 의 분류에 따라 1,2,3,4 형으로 구분하였으며, 또한 종양의 위치에 따라 상, 중, 하부로 구분하였다. 상부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은 1번 흉추부터 4번 흉추 사이, 중부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은 5번 흉추부터 10번 흉추 사이, 하부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은 11번과 12번 흉추 사이에 위치 한 것으로 정의하였다.

결과 : 대상환자 중 남자가 6명, 여자가 14명 이었으며, 연령의 중앙값은 50.5(11~71)세였다. 술 전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된 경우가 10례(50.0%), 팔 통증, 어깨 통증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5례(25.0%), 흉통 및 기침 등 흉부 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5례(25.0%)였다. Eden의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의 분류에 따라 구분 하였을 때 3형이 15례(75.%)였으며, 2형이 4례(20.0%), 4형이 1례(5.0%) 있었다.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의 흉강 내 위치에 따라 구분하였을 때 상, 중, 하부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이 각각 12례(60.0%), 6례(30.0%), 2례(10.0%)였다. 17례(85.0%)에서 신경외과와 협진 수술을 시행하였다. 19명(95.0%)의 환자에서 완전 절제가 시행되었으며, 척추 강 내 완전 절제가 시행되지 않은 1명(5.0%)은 술 후 방사선 수술(radiosurgery)을 시행 받았다. 병리학적으로는 신경집종(Schwannoma)이 17례(85%), 신경섬유종(Neurofibroma)이 2례(10.0%), 신경절신경종(ganglioneuroma)이 1례(5.0%) 였다.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의 흉강 내 절제술로 는 흉강경을 이용한 종양 절제술이 14례(70.0%), 후측방 개흉술을 이용한 종양 절제술이 6례(30.0%)였다.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의 흉강 내 절제술 중 흉강경을 이용한 종양 절제술의 누적 비율은 2001년 0%(0/2), 2009년 33.3%(3/9), 2013년에는 70.0%(14/20)로 흉강경을 이용한 종양 절제술이 점차 확산되고 있었다. 후측방 개흉술 중 2례는 흉강경을 이용한 종양 절제술 중 흉강 내 심한 유착으로 개흉술로 전환한 경우였다.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있는지 않으나, 흉강경을 이용한 종양 절제술이 후측방 개흉술을 이용한 종양 절제술에 비해 흉관 제거 기간(평균 3.0일 vs 평균 3.3일) 및 재원일수(평균 6.5일 vs 평균 7.2일로)가 더 짧았으며, 절제된 종양의 크기는 흉강경을 이용한 종양 절제술의 경우가 후측방 개흉술을 이용한 종양 절제술에 비해 작았다.(평균 4.3cm vs 평균 4.9cm) 흉강경을 이용한 종양 절제술에서 술 후 합병증으로, 경막(dura mater) 결손으로 신경외과에서 재수술한 경우가 1례, 종양의 위치로 인한 불가피한 호너증후군(Honer’s syndrome)이 1례 있었다. 술 후 사망 및 재발은 없었다.

결론 : 흉부외과 영역에 있어서 비디오흉강경을 이용한 신경원성 아령형 종양의 흉강 내 종양 절제술은 합병증이 적고 수용할 만한 수술 결과를 보여 개흉술을 대신하여 우선적으로 고려 할 수 있다.


책임저자: 김동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학교실
연락처 : 주석, Tel: 02-3010-3580 , E-mail : jskcg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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