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접수 현황

14F-182 구연 발표

A형 흉부대동맥박리에 대한 수술 중 완전순환정지하 저체온 정도에 따른 수술 후 합병증 및 조기 사망률의 비교 분석
김근직, 이종태, 조준용, 이영옥, 이종욱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경북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A형 흉부대동맥 박리의 경우 수술적 치료 도중 장기보호를 위해 저체온 및 완전순환정지하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북대학교 흉부외과에서는 완전순환정지 시 저체온 정도에 따른 합병증 빈도 및 사망률 차이를 비교 분석하여 보았다.

방법 : 2001년부터 2013년 본원에 내원하여 A형 흉부대동맥박리로 진단받고 상행대동맥치환술을 받은 환자 162명을 대상으로 완전순환정지 도중 저체온 정도에 따라 세 군으로 나누어 수술 후 합병증 빈도와 조기 사망률을 비교 분석해보았다.

결과 : 22도 미만이었던 42명을 초저체온군(그룹1)으로 정하였고, 22도 이상 27도 미만이었던 92명을 중등도 저체온군(그룹2)으로, 27도 이상이었던 28명을 경도 저체온군(그룹3)으로 정하였다. 그룹1의 평균 온도는 20.2±1.4도, 그룹2의 평균 온도는 24.7±1.3도, 그룹3의 평균 온도는 28.0±0.9도였다. 세 군의 심폐기 사용 평균 시간은 그룹1에서 그룹3의 순서로 202.5±66.7분, 186.7±44.1분, 190.6±61.5분이었고, 대동맥 교차차단의 평균 시간은 102.5±43.9분, 97.9±32.0분, 105.6±37.2분이었고, 완전순환정지의 평균 시간은 35.3±23.7분, 36.3±20.7분, 34.7±25.0분이었으며, 전향성 뇌순환의 평균 시간은 29.2±15.3분, 31.5±14.4분, 28.8±18.4분이었다. 세 군간의 수술 후 결과의 경우, 7일 이상의 인공호흡기 보조가 필요한 환자의 수는 8명(19%), 13명(14.1%), 2명(7%)이었고, 수술 후 출혈로 인한 재수술을 시행한 환자 수는 8명(19%), 9명(9.8%), 1명(3.6%)이었고, 일시적 신경학적 증상 발현한 환자의 수는 7명(16.7%), 8명(8.7%), 0명(0%)이었고, 영구적인 신경학적 증상 발현 환자의 수는 3명(7.1%), 5명(5.4%), 1명(3.6%)이었고, 뇌경색 발생한 환자의 비율은 5명(12.2%), 8명(8.8%), 1명(3.6%)이었으며, 사지의 마비 증상이 발현된 환자의 비율은 1명(2.4%), 3명(3.3%), 0명(0%)이었다. 조기 사망율의 경우에서는 3명(7.1%), 4명(4.3%), 0명(0%)로 나타났다.

결론 : 세 군간 수술 후 합병증과 조기 사망률을 비교하였을 때 27도 이상의 그룹3에서 대등하거나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A형 흉부대동맥박리 수술에 있어서 신경학적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한 초저체온 상태에서 완전순환정지가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며 오히려 정상 체온으로의 돌리기 위한 가온 시간 증가로 인한 심폐기 사용 시간이 더 상승하는 역효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책임저자: 김근직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경북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
연락처 : 김근직, Tel: 053-200-5665 , E-mail : straightroo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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