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접수 현황

14F-181 구연 발표

Surgical Outcomes of Double Compression Complete Fixation Bar System in Pectus Excavatum Patients
이승진, 송인학, 이석열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천안병원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오목가슴 수술에 너스수술이 적용되어온 이후 기존의 라비치 수술보다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져 왔으나 수술 후 바의 고정과 연관된 합병증과 불완전 교정은 끊임없이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합병증과 불완전 교정의 원인을 분석했고 이를 방지하고자 이중압착완전고정 장치(더블바)를 개발하여 수술에 적용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방법 : 2010년부터 개발이 진행되어 2011년 사체실험을 진행 하였고, 2012년 식약청 승인을 받고 임상적용 되었다. 양측단에 2개씩의 볼트구멍이 있는 하부바를 이전방법으로 삽입하여 오목가슴을 1차 교정한 후 흉골위 피하부위에 두께가 더얇게 고안된 상부바를 삽입하여 두 개의 바를 압착기구로 압착시켜 4개의 볼트로 고정하여 2차로 압착교정과 완전고정을 시행하였다. 2012년 1월부터 2014년 7월까지 67명의 오목가슴환자에 대해 시행된 더블바 수술을 이전의 단일바 너스수술 (239명)과 비교하여 합병증, 수술시간, 재원기간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 더블바 수술 환자군이 단일바 너스 수술 환자군에 비해 평균 나이 (6.88세 ± 5.36 Vs. 11.54세 ± 7.37, p < 0.001), 수술시간 (50.75분 ± 19.87 Vs. 69.24분 ± 25.35, p < 0.001), 그리고 수술 후 재원기간 (5.60일 ± 1.3 Vs. 7.34일 ± 2.59, p < 0.001) 이 유의하게 낮았다. 성별 (p = 0.480) 및 교정수술 전 CT index (4.47 ± 1.45 Vs. 4.71 ± 2.37, p = 0.443)는 두 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은 더블바 수술 환자군에서 2예 (3.0%)로 단일바 너스수술 환자군에 비해 (52예, 21.8%) 유의하게 낮았다(p < 0.001). 합병증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일바 너스수술 환자군에서는 바변위가 19예로 가장 많았고, 기흉 (14예), 창상부위 문제 (8예), 혈흉 (6예), 흉수 (3예), 심낭삼출 (1예) 및 고정판 변위 (1예) 순 이었다. 더블바 수술 환자군에서는 기흉 1예와 퇴원 후에 환자가 전흉부에 타박상을 입은 후 발생한 창상부위 문제가 1예 있었다.


결론 : 기존의 단일바 너스수술은 구부러져있는 앞가슴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려는 힘만으로 교정을 시행하였는데, 이는 굴곡의 완전 해소가 어려웠고, 혹은 완전해소를 위해서 너스바의 굴곡율을 높여 과도한 교정을 시도 하게 되어 술통형가슴(barrel chest)으로 과잉교정(overcorrection)이 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고정방식의 한계가 있어 너스바 최빈 합병증 중 하나인 바의 변위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대변위는 재수술이 필요 하였고, 소변위도 전흉벽의 이상 모양을 발생 시켰다. 이중바를 이용한 수술은 흉벽내외에 바가 삽입되고 이들 두 개의 바를 압착기구로 압착시켜, 굴곡되어 있는 전흉벽을 정상에 가깝게 복원시킬 수 있었으며, 전흉벽 전체가 이중바에 의해 물려 있어 바의 변위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외의 장점으로는 소아의 경우 철사고정을 하지 않아 기흉, 혈흉등이 발생치 않았으며, 따라서 hemovac drain이 필요 없었다. 또한, 완전고정으로 통증이 줄어 회복이 빠르며, 수술 중 하부바를 미리 구부릴 때 모양에 맞게 비대칭으로 구부릴 필요가 없이 대칭적으로 삽입하여도 정상적으로 교정되었다. 2년이 경과되어 7명의 환자에게서 제거 수술이 시행되었는데, c-arm 없이 진행되어 과정과 절차, 시간 모두 간편하였고, 제거뒤 모양도 수술 직후 모양에서 다른 변형 없이 잘 유지되어 만족스러웠다.


책임저자: 이승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천안병원 흉부외과학교실
연락처 : 이승진, Tel: 041-570-2190 , E-mail : tcvs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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