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접수 현황

14F-179 구연 발표

Atrial Fibrillation Prevention In Post CABG with Cryoablation for Ganglionic Plexi (APIP trial) ; Interim Result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
강준규2, 김성환1, 오용석1, 조원정2, 김환욱2, 조건현2, 송현2
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학교실, 2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관상동맥우회술 후 회복기간 동안 대략 30% 의 환자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수술 후 발생하는 심방세동은, 폐정맥이나 심방근육 이상보다는 자율신경계 불균형과 보다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심외막에 위치한 신경절 (ganglionic plexi)에 대한 절제술 (ablation)은, 심방세동을 억제하는 방법의 하나로 이미 이용되고 있다.


방법 : 2013년 6월부터 서울성모병원에서 심폐기 이용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받은 환자 중, 심방세동 병력이 없고, 수술 전 정상 동율동이었던 환자들은 신경절 절제군과 생리식염수 주입군 [대조군] 으로 2:1 무작위 배정 하였다. 신경절 절제군은 양쪽 심방이 (atrial appendage) 하방에 있는 신경절에 대하여, 90초 동안 냉각도자절제술 (cryoablation) 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7일 동안 지속적인 ECG monitoring 을 시행하였다. 수술 4주 후에는 외래에서 ECG 를 시행하였다.

결과 : 결과: 신경절 절제군 (14명) 과 생리식염수 주입군 (7명) 에서 성별, 나이, 당뇨, 고혈압, 뇌졸중 병력, 베타차단제 사용여부, statin 사용 여부에서 양군 사이에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심방세동은 신경절절제술군에서 1명 (7%), 생리식염수 주입군에서 2명 (29%) 이 관찰되었다 (P=0.19). 신경절 절제술의 가능한 부작용인, 소화불량, 치료가 필요한 서맥, 빈맥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관상동맥우회술 후 흔하게 발생하는 심방세동을 줄이기 위해, 신경절에 대한 가역적인 냉각도자절제술은 비교적 쉽고,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다. 진행 중인 무작위 배정 연구의 초기 관찰 결과, 심방세동을 줄이는 경향을 보였으며, 계속 진행할 경우 통계적인 의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책임저자: 송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학교실
연락처 : 강준규, Tel: 02-2258-2858 , E-mail : jkkang@catholic.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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