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접수 현황

14F-134 구연 발표

완전 절제된 1기 폐 선암에서 EGFR 돌연변이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
박성준, 조석기, 김혜선, 장효준, 이은주, 배미경, 김관민, 전상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EGFR 돌연변이는 진행성 폐암에서 표적치료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인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표적치료를 시행하지 않는 1병기 폐 선암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정립된 바가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수술 후 1병기 폐 선암 환자에서만 EGFR 돌연변이가 수술 후 재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폐 선암으로 수술을 시행받고 1병기(T1-2aN0M0)로 진단 받은 환자 740명 중에서 EGFR 돌연변이를 검사한 393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수술 후 보조 항암요법을 시행받은 환자는 모두 제외하였다. EGFR 돌연변이는 direct sequencing 방법을 통해서 확인하였다. 재발 및 무병 생존율을 EGFR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 사이에서 Kaplan-Meier methods 와 Cox regression model 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EGFR 돌연변이는 207명 (207/393, 52.7%)에서 확인되었고, 여성(65.2%)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빈도가 높았다. 재발은 54명 (54/393, 13.7%)에서 있었고 전체 평균 무병 생존기간은 77.8개월이었다. 단변량 분석에서 IB 병기, solid type, lymphovascular invasion, aerogenous spread가 폐 선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무병생존기간이 짧았다. EGFR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에서 재발률 (15% vs 12.4%, p=0.453)과 5년 무병 생존율(88% vs. 88%), 10년 무병 생존율(86% vs. 83%), 평균 무병 생존기간 (75.5 vs. 77.8개월)은 두 군간의 차이가 없었다(p=0.496). 다변량 분석에서 IB 병기, aerogenous spread 여부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후 예측 인자였으며 EGFR 돌연변이, subtype, lymphovascular invasion은 의미가 없었다.

결론 : 본 연구에서 표적치료를 시행하지 않는 1병기 폐 선암에서 EGFR 돌연변이는 여성에서 높은 빈도를 보였다. 하지만 재발 및 무병 생존기간에는 무관한 관계를 보였다.


책임저자: 조석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
연락처 : 박성준, Tel: 031-787-7140 , E-mail : psj3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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