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심 기능 부전이 있는 승모판막 협착증에 대한 임상적 고찰
박권재, 박종윤, 윤성실, 우종수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승모판막 협착증의 주된 병태 생리는 좌심실의 부적절한 전부하와 높아진 좌심방압으로 인하여 생긴다. 하지만 떨어진 좌심기능이 승모판막 협착증 환자의 임상적 결과에 어떻게 미치는 지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왔다. 본 교실에서는 좌심실 수축기능이 떨어진 승모판막 협착증 환자의 임상적 결과를 검토하였다.
방법 : 1991년 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승모판막 협착증으로 승모판막 치환술을 받은 136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좌심실 구혈률(ejection fraction)이 45%미만인 환자군을 group1(n=17)으로, 45%이상인 환자군을 group2(n=119)로 나누었다. 각 군의 나이(group 1; 53.1±9.3, group 2; 50.5±9.4, p=0.297), 추적 기간(group 1; 85.8±71.4, group 2; 96.9±72.9, p=0.565), LAdimension(group 1; 58.4±9.4, group 2; 56.5±11.2, p=0.521)은 차이가 없었고, LV systolic dimension(group 1; 46.9±5.7, group 2; 33.6±5.4, p=0.000), LV diastolic dimension(group 1; 57.7±9.1, group 2; 49.5±6.8, p=0.000)은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다.
결과 : 혈색전증 발생에서 group 1은 4명(23.5%) group 2은 6명(8%)로 group1에서 유의하게 높았고(p=0.022), 재수술률은 차이가 나지 않았다(group 1; 2명 11.8%, group 2; 8명 6.7%, p=0.363). 조기사망은 group 1에서는 없었고 group 2에서는 2명으로 더 많았으나, 전체 사망환자를 볼 때 group 1에서 유의하게 많았다(group 1; 4명 23.5%, group 2; 8명 7.6%, p=0.038). Kaplan-Meier curve상 1년 15년 생존률은 group 1에서는 82%, 68%였고 group2에서는 97%, 85%로 group 2에서 좋았다(p=0.038)
결론 : 승모판막 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았던 환자에게서 손상된 좌심 수축기 기능은 좋지 않은 임상적 결과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술 후에도 적극적인 심부전 치료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책임저자: 우종수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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