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심폐기와 흉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콕스메이즈술식
김준성, 정수련, 김동중, 신윤철, 임청, 박계현, 김용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
목적 : 만성 심방세동에 대한 외과적 치료는 동반된 심장수술에 국한되어 시행되어 왔으나, 최근에 흉강경을 이용한 심외막 절제방법이 소개되면서 단독 메이즈수술의 적응증이 많아졌다. 우흉부 최소절개와 흉강경을 통한 완전 메이즈수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방법 : 전신마취 유도하에 이중기도삽관을 시행하고 약간의 우흉부 거상의 앙와위 자세에서 우경정맥과 우측 대퇴동정맥을 이용한 인공심폐기 삽관을 시행한다. 우흉부 전방부 4번째 늑골간으로 6cm정도만의 피부절개를 시행하고 5번째 늑골간으로 흉강경을 삽입한다. 심막을 절개하고 난 후, 인공심폐기를 가동하고 3번째 늑골간을 통하여 대동맥 겸자를 시행한다. 통상적인 좌심방 절개를 통하여 좌측 메이즈를 시행하고 좌심방이도 막아준다. 좌심방절개를 닫아주고 우심방 절개를 하여 우측 메이즈를 시행하고 나서 대동맥겸자를 풀고 통상적인 심폐기이탈을 시도하고 수술을 마무리한다.
결과 : 2014년 2월부터 8월까지 4명의 환자에게서 시행하였으며, 모두 남자였고 평균나이는 58.5±10.1세(49~49)였다. 1명의 환자는 다빈치로봇을 이용하여 시행하였고, 1명의 paroxysmal atrial fibrillation 제외하고는 모두 chronic permanent atrial fibrillation이었다. 인공심폐기 가동시간은 137분(중앙값, 107~343)이었고 대동맥겸자시간은 75.5분(중앙값, 55~124)이었다. 모든 환자에게서 수술직후 정상동율동을 얻을 수 있었으며, 1명의 환자에서 심방조동에 대해 cardioversion이 필요하였으며 현재까지 정상동율동으로 유지되고 있다. 1명의 환자에게서 흉강경포트부위 출혈로 재수술이 있었고, 1명의 환자에서 TIA가 있었다.
결론 : 흉강경과 인공심폐기을 이용한 minimal invasive Cox-maze procedure 는 만성 단독심방세동환자에게서 심방세동을 없앨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생각되며, 늘어나는 심방세동환자에게 외과적 절제의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책임저자: 김준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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